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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樂)/나의도서관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by ㅋㅕㅋㅕㅇㅣ 2023. 1. 25.

책을 읽게 된 계기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너무 먼 나.

저자는 어떻게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지 궁금하다.

책 내용 요약


하지만 아무리 쉬어도 에너지는 채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지치고 짜증이 늘고 우울함을 느꼈다. 눈을 뜰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쓸데없이 고민하며 점점 지쳐갔다. (p15)

 

새벽에 눈이 떠진 날

그날따라 따듯한 차를 마시며 조용히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그렇게 조금 않자 있자 묘한 안정감이 느껴졌다. 정말 오랜만에 갖는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자연스럽게 그동안 쌓아뒀던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한 감정을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무엇이 나를 화나게 하는지, 내가 지켜야 할 나만의 기준은 무엇이고 내가 포기할 수 있는 것과 그럴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 새벽은 지친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스스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도 잘 몰랐던 나에게 잠시 멈춰서 삶을 가다듬을 기회가 생긴것이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이렇게 속으로 외쳤다.

‘그래, 오늘도 파이팅이다!’

평소 일과나 직장 생활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었지만 단순히 하루를 조금 빨리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게 달라졌다. 새로운 계절이 오면 옷장의 옷을 정리하듯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나를 돌아보고 불필요한 걱정을 정리했다. 그러자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사람들은 내가 무언가를 더 하기 위해 4시 30분에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에게 새벽은 극한으로 치닫는 시간이 아니라 잠시 충전하는 휴식 시간이다.

즉, 새벽 기상은 그 자체로 열심히 사는 방법이라기보다 계속 열심히 살기 위한 수단이다. 너무 힘들고 지칠 때 고요한 새벽에 따듯한 차를 마시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에너지가 채워진다. 불안하고 우울할 때도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 나만의 시간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다.

 

일상에서 사소한 여유를 찾는 법

여행을 가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여행을 가면 어떤 숙소가 저렴한지, 어디를 구경할지, 어떤 식당에 갈지 생각하느라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쉰다는 느낌보다는 무언가 해야 한다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출근길 버스에서 잠깐 잠을 청하거나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여유 있게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잠시 숨을 돌리는 정도의 평범한 일도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수 있다.

머릿속을 비우고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것만큼 진정한 휴식은 없다.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을 뜨자마자 허겁지겁 출근할 준비를 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주말 같은 아침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새벽에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실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기도 한다. 그러다 어떤 목표가 생기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 회사 일과 별개로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계획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다.

5, 4, 3, 2, 1, 일어나자!

5, 4, 3, 2, 1, 땡. 4시 30분에 알람 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5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그 5초 안에 알람을 끄고 눈을 비벼서라도 일어나는 게 나만의 규칙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데는 생각보다 특별한 비법이 없다.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눈을 떠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게 해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p43)

 

기본이 익숙해지면 일상이 된다.

이렇게 하루를 수월하게 시작하는 나만의 시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녁을 돌아봐야 한다. 나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보통 오후 10시 전에 잠든다. 단순히 하루 이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는 루틴을 만들 수 없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하루를 마무리하고 또 시작할 수 있또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규칙적인 생활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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