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 요약
p12
독학자는 배울 기회나 여건이 부족한데도 스스로 배움 속으로 뛰어든 사람이다.
가령 초등학생인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삼각함수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은퇴를 앞두고 포기했던 연구를 다시 시작하겠노라 결심했다면, 몇 번이고 난관에 맞닥뜨려 자신이 가진 힘으로는 극복하지 못해 좌절했다면, 혹은 자신의 아둔함에 쓰라린 눈물을 머금으며 ‘달라지고 싶다’고 진심으로 갈망했다면, 이미 배움의 한가운데에 있다.
독학자는 스스로 무엇을 배울지 결정하고 자신을 위해 교재 등의 학습 자원을 입수하며, 필요한 시간을 어떻게든 쥐어짜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무수한 제약 속에서도 학습을 이어가야 한다. 자신감이 꺾이면 자력으로 끌어올려야 하고, 바쁜 삶에 허덕이는 사이 날아가버릴 것 같은 동기유발을 끌어모아야 하며, 좌절이 비집고 들어올때마다 의욕을 일으켜 막아내야 한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법은 제대로 배우는 법보다 훨씬 어렵고 중요하다.
GTD(Getting Things Done - 업무 흐름 5단계 경영법) 을 창안한 작가 데이비드 앨런은 이렇게 말했다. “그다지 ‘똑똑하지 않은 내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똑똑한 내가’ 계획한다.” 이것이야말로 어디에서 어떻게 배우는가를 스스로 정하는 독학자에게 어울리는 해결법이다.
1부 우리는 왜 배우는가
- 계획 실행 및 지속에 관한 비인지적 기술과 이와 관련된 방법 소개
- 우리 의지력, 지속력등을 강화하기 위해 선조들이 디자인한 외부환경이라 볼 수 있다.
1장. 배움의 계기 발견
- 애초에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고, 그렇게 생각한 계기나 사건, 인물 및 책과의 인연을 적어본다.
- 지知와 무지無知가 관련되어 발생한 다양한 사건을 수집하는 여정을 우리는 ‘배움’이라 칭한다.
- 학습 동기부여맵을 만드는 사이에 자신을 지식의 길로 이끌어준 계기들을 주워 담게 될 것이다.
- 공자에 대한 논어 술이 편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나는 절대로 태어나면서부터 만물을 알고 있던 자가 아니다. 옛 성인의 학문을 좋아하며 노력으로 이를 탐구한 자다”
- 성공한 사람이 과거를 돌아보면서 오랜 노력과 고생의 시작에는 뜻이 있었다는 걸 의미하지만, 뜻을 품은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나는 꼭 뜻을 세워보라고 권한다. 지금은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미래는 이상적이며 아름답다. 뜻을 세우면 마음이 꽉 찬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사실 강한 의지는 의지를 세운 순간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끊임없이 의지와 결부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생긴다. 진전이나 성과가 있으면 칭찬하며 의지와 결부하고 에너지를 쌓아가는 것, 실패나 좌절에 맞닥뜨렸을 때는 처음 뜻을 세운 지점으로 돌아가 기력을 회복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노리는 것. 이런 과정이 쌓이고 쌓여 행동이나 생각이 확산하는 것을 멈추고, 처음에는 미숙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몽상에 지나지 않은 의지를 지면에 안착하도록 성장시키는 것이다.
2장. 메타 인지를 단련하는 목표 세우기
- 가능성의 계단 (공부의 출발점을 찾아내는 기준)
- 배우고 싶은 것을 한 가지 골라 잘하는 것 혹은 알고 있는 것을 적는다.
- 위의 분야에서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간단하고 쉬운 내용부터 나열한다.
- 학습의 출발점을 찾아낸다.
- 지연평가 학습법 p65
- 컴퓨터와 관련된 세상에 사는 사람은 지적 활동으로 지식을 갱신하고, 그것이 그 후의 지적 활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몸소, 심지어 빈번하게 깨닫고 있다. 그렇다면 학습 정지는 지식 갱신에서 탈락하는 것, 즉 세상에서 거절당하는 것이다. 그러니 수시로 발생하는 학습 니즈에 따라, 필요할 때 필요한 학습을 하는 접근법을 선호하는 것이다.
- 이 학습법은 방법이라기보다 지식이 우리에게 보내는 요청이다.
- 학습 루트맵 (스스로 학습 지도를 그린다)
- 공부를 하다 보면 좀처럼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도 있다. 명심할 것은 의욕으로 행동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행동하다 보면 의욕이 생긴다는 점이다. 자동차의 속도를 높이다 보면 속도계가 높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의욕은 ‘행동 → 좋은 결과 → 의욕 → 행동 → 좋은 결과 …’ 와 같은 선순환에서 생겨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의욕의 선순환을 제대로 일으킬 수 있을까?
- 스몰스텝 - 장대한 목표는 달성하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그만큼 좌절할 위험도 크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루트를 잘게 쪼개서 바로 실현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여러 개 만든 다음 차례차례 이뤄나가는 성공 경험은 의욕을 높여주는 계기가 된다.
- 겉으로 보고 느끼는 장벽을 낮추는 것이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무작정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74
- 내일이, 거창하게 말하면 미래가 오늘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자. ‘오늘 하루야 괜찮겠지’ 라고 게으름을 피운 사람은 내일도 같은 변명을 늘어 놓으며 게으름을 피운다. 반대로 오늘 배우면 내일도, 그다음 날도 배운다. 우리의 하루는 그렇게 미래로 이어진다.
- 100분의 1 플래닝 (작은 단위로 쪼개 현실감을 부여한다)
-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수치로 변환한다.
- 위의 수치의 100분 1에 해당하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바로 실행한다.
- 그래도 힘들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하나만 한다.
- 인간의 꿈에는 무게가 없다. 이성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원하는 대로 몇 가지나 되는 꿈을 움켜쥔 채 어느 것 하나 시도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후회한다. 공중에 떠 있는 꿈을 지면으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우선 그 무게(비용)를 알아야 한다.
- 2분 지속하기 (짧은 맛보기로 압박감을 날린다)
- 타이머를 2분으로 세팅한다.
- 시작 버튼을 누르고 바로 작업을 시작한다.
- 도중이라도 타이머가 울리는 순간 작업을 멈춘다.
- 왜 시작은 어려울까? - ‘시작하는 힘’ 은 성취를 위해 가장 필요하고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 사람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기에 문제에 접근할 동기를 얻는다.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겠다 싶으면 우리의 의욕은 꺾여버리고, 착수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사람의 공포나 불안안, 일단 회피하면 오히려 증폭되는 성질이 있다. 문제 해결을 미루고 도망친 대가로, 더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더 유감스러운 것은, 과제의 마감이 정해져 있다면 뒤처진 진도를 따라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도 부담스러웠던 목표가 더운 버거워진다는 것이다. p84
2부
- 교재나 학습 자원관 관련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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