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님 인사이트에 오늘도 감탄을 내두른다.
어제 밤 아이들과 미스터썬샤인 1회를 같이 봤다.
우리나라가 (특히 흥선대원군) 촌락으로 비유했던 미국과의 전쟁씬이 주로 펼쳐졌는데..
강화도에서의 패전 역시 전쟁에서는 패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승리했다고 자평하는 모습에서
내 길만 고집하는 아집과 권위에 잠식된 위험한 독선이 우리나라를 얼마나 고립되고 무지한 국가로 만들었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었다.
일본이 30년 간 엔화약세를 이어가며 수출에 힘을 쏟았지만 기업 경쟁력을 오히려 깎아먹었다는 얘기와
지금의 인플레 상황을 피하기위해 아직까지도 양적완화를 버릴 수 없다는 얘기에서 어제 보았던 쇄국정책과 묘하게 오버랩이 되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고립된 경제정책과 인플레의 두려움 때문에 이것을 지속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제는 일본을 제치고 우리가 올라서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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