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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思)/오늘의생각

그래서

by ㅋㅕㅋㅕㅇㅣ 2021. 12. 16.

내가 스스로 결정했다는 느낌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내가 주로 읽는 자기개발서 책들은 현재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내 삶의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나의 행동에 즉각적으로 변화를 준다는 측면에서 나는 이런 류의 책읽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문득 나는 끊임없이 조언만 구하고 내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의 생각의 길이 만들어 있지 않으니 끝없이 조언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니냐는 그런 생각.
매 사례마다 매 순간마다 나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돌아니고 시간을 허비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

지난 달 나는 나 자신을 위해 굳게 다짐했던 게 있다.
한 2년 동안은 영어를 열심히 해 보자는. 그래서 오픽 AL 도 따 보자는.
벌써 열흘 째 손도 못 대고는 있지만 이 작은 마음 하나로도 나는 충분히 뿌듯하고 행복하다.
무언가 뜻을 세우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려는 마음이
나를 되돌아보게하고 다시금 하게 만드는 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내 아이들도 그런 경험들로 하나씩 채워지기를 바란다.

나도 아이들도 성장해야할 중요한 10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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